경주 벚꽃 명소 탐방과 마라톤 완주 이야기
경주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시작된 특별한 여행 이야기. 4월의 첫날, 경주로 향한 여정은 맛집 탐방부터 시작되어 벚꽃 아래 짜릿한 마라톤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용산회식당: 기다리는 맛도 잊지 못할 추억
경주 기차역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용산회식당은 긴 대기 시간을 잊게 만드는 맛으로 가득했다. 1시간 반 동안 기다린 보람이 느껴지는 회무침은 입맛을 돋우며, 홍합탕의 시원한 국물까지 완벽한 한 끼였다.
초장의 인기에 놀랄 만큼 이곳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었지만, 우리는 포장 없이 그 순간의 맛에 집중했다.
벚꽃길에서 만난 즐거움
식당에서 가까운 거리를 걸으며 우연히 만난 마임 공연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예정치 않은 즐거움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마라톤의 시작과 도전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 당일,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보문호를 둘러싼 코스는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참가자 수가 많아 불편함이 따랐고, 기대했던 완주 후의 만족감은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적인 목표 달성은 성공적이었으나, 새로운 러닝화로 인한 부상은 아쉬움을 더했다.
경주 벚꽃의 여운
대회 후 경주를 둘러보며 꽃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감상했다. 대전으로 돌아가기 전, 경주역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카메라에 담으며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 경주 마라톤은 더욱 준비된 상태로 달려보는 것을 꿈꾸며, 이번 여행의 감동을 가슴에 간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