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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군산군도 - 남쪽 바다 봄산행 첫날: 고군산군도와 달마산 여정

by travel-adventures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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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지: 2025년 4월 6일, 고군산군도 탐험

200산 도전을 마치고 한동안 여행을 멀리했던 여정이지만, 오늘은 남쪽 바다를 향해 다시 배낭을 챙겼다. DACOM OB 2와 함께 떠난 봄산행 첫날, 해남을 향해 내려가는 길에 잠시 들른 곳이 바로 고군산군도였다.

고군산군도 탐방: 선유봉 정상의 전망

고군산군도의 대표적인 봉우리들을 이미 정복한 터라, 선유봉 정상을 목표로 올랐다. 길 표시가 부족해 사람들을 따라 올라가니, 예상치 못한 도로를 건너야 하는 순간이 왔다.

장자교 앞 도로를 건너야 하는 상황에 당황스러웠지만, 결국 등산로의 흔적을 찾아 올라갔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빨간색 스카이워크를 따라 장자도로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선유봉 정상에 올라서니, 따스한 봄바람 속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허벅지 근육이 뻐근해지며 바라본 조망은 장관이었다.

장자도와 대장도, 망주봉과 남악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하산과 현지 미식

하산길에는 주차장 근처에서 올라온 관광객들과 마주쳤다. 고군산군도의 매력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함께 현지의 특색 있는 음식도 한몫한다. 박대구이라는 특산물을 맛보며 잠시 피로를 잊었다.

고군산군도에서 해남까지의 긴 여정 끝에 미황사의 동백숲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해남 도착: 달마산의 평화로운 둘레길

달마산의 악명 높은 능선을 피해 도솔암까지의 여정을 다음 날로 미루고, 오늘은 달마고도의 편안한 4번 코스를 택했다.

천남성과 현호색이 피어난 돌계단길은 때로는 너덜길이지만, 그 풍경은 답답한 마음을 해방시켜 주었다.

시간이 흐르며 미황사 경내로 접어들었다. 현재의 보수 공사로 인해 예전의 고요함은 덜했지만, 달마산의 까칠한 능선이 둘러싼 듯한 분위기는 여전히 강렬했다.

첫날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고군산군도와 달마산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안고 해남의 하룻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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